건강한 자의식
항상 '나는 할 수 없는 일이야... 저건 저런 천재들이나 하는 일이야.. 저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잔아..'
"나는 할 수 없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
지금 "나는 해낼 수 있다" 책을 읽고 변하려는 생각을, 실행을, 연습하려 하여도 여간 힘이 든 게 아니다.
나는 중소기업에 다닌다. 더 좋은 곳에 옮기면 좋겠지만 '내가?' 라는 생각에 휩싸여 시도조차 안 하고 있다.
늦은 나이에 IT라는 업계에 발을 들였고 과장이라는 직책을 달고, 현재 많은 고객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나름대로 인정을 많이 받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은 어렵다.
사실 어떠한 마음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지금도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 오고 있음에도 말이다.
내가 그리 잘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고, 가서 잘 해낼 자신 또한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
또한 외근(필드)이 주 업무이며, 회사 사무실로 출근하게 되면 딱히 업무가 없다.(대부분 공부나 다음 일정에 대한 테스트 및 외근 지원) 하여 그 시간 동안 개발 공부와 개발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여러 공부를 하고 동영상을 강의를 듣고 막상 아이디어가 있어 무언가 만들려고 하면 하다가 포기하거나,
이건 나 정도의 레벨로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들며, 시작 자체가 아예 힘들어 도중에 포기해버린다.
마치 '나는 할 수 없다 생각처럼...
나는 해 낼 수 있다 저자 보도 섀퍼는 자기가 경험했고, 배웠으며, 깨우친 내용을 허구의 인물들로 소설을 만들어 내용을 전달해주었다.
초반 조금 내용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이 들며 지루하여 읽기는 힘들었으나. 중반을 지난 후반에 가서야 나와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었다.
책은 나에게 "나 자신을 사랑하며, 두려움을 이겨내라고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훈련(습관)이 필요하다고 한다.
책에 말처럼 나는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거울을 보며 "너는 해낼 수 있어, 모든 할 수 있고, 너는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야, 엄청나게 사랑해, 오늘 하루도 즐겁고 오늘 하루 잘 보낼 거야" 하며 나와 대화를 나눈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 자의식을 높이기 위해서....
책 주인공 또한 이러한 훈련 등을 통하여 건강한 자의식을 높여 나갔으면, 결국 성공하여 자신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내가 공감한 내용은 바로 좌절이었다. 책의 주인공은 여러 번 좌절하는 내용이 있다. 주인공의 아버지, 주변인, 주변 상황, 내면의 두려움, 어두운 자의식까지. 매번 주인공에게 속삭였다.
하지만 멘토를 통해 멘탈을 붙잡아 성공할 수 있었다.
나 또한 그러했다. 게임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강좌를 들었으며, 개발 공부를 하고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세상 밖으로 꺼내고 싶었다.(이 생각은 아직도 있다) 하지만 여러 번의 좌절을 겪으며 결국 "해 낼 수 없다" 라는 나의 내면과 타협하게 되었다.
'이 부분은 내 레벨 때가 아니라 안돼!, 리소스는 없어서 캐릭터를 표현할 수 없어!, 결국 난 못하는 사람이었나 봐...'
내가 겪었던 감정이고 포기였다. 만약 그때 내게도 책의 주인공같이 주변에 내 멘탈 관리를 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보도 섀퍼' 는 사람들이 책을 읽고 주인공과 나와 같이 포기하고 좌절하는 상황에서 "나는 해 낼 수 있다" 책이 하나의 멘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책을 쓴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아마 나에게 멘탈을 붙잡고 앞으로 나가게 해주는 그러한 멘토가 되어줄 것 같아 계속 소장하고 좌절할 일이 있으면 열어 보게 될 것 같다. 오늘도 나는 나를 사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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