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뇌종양은 불치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뇌종양이 치료가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 치료 자체가 불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도 완치가 어렵고 전혀 손 쓸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뇌종양을 가장 올바르게 잘 치료하는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뇌종양이란
뇌종양이란 뇌조직, 뇌 주변의 신경, 뇌막, 두개골, 두피 등에서 발생한 종양을 모두 의미합니다. 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양성 뇌종양
전체 원발성 뇌종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대부분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수술하면 완치가 가능한 착한 암입니다. 뇌수막종, 뇌하수체 선종 등이 양성 뇌종양에 해당합니다.
뇌수막종
뇌수막종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막에서 발생하는 종야으로 대부분 굉장히 천천히 자라며 뇌를 침범하지 않아 신경학적 장애를 초래하지 않아 종양을 절제하여 완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증상으로 평생 별문제 없이 지낼 수 있는 경우도 많아서 굳이 치료 자체가 필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뇌하수체
선종 뇌하수체 선종이 생기는 뇌하수체는 뇌의 정중앙부 하단에 위치한 신체기관으로서 다양한 호르몬의 분비를 담당합니다. 뇌수막종과 같이 경과 관찰만 해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한 시력 감퇴, 시야 축소, 두통 증상 등이 있는 경우는 코를 통한 내시경 수술로 제거하거나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악성 뇌종양
악성 뇌종양은 뇌암이라고도 하는데 뇌조직 안에서 발생하는 뇌교종이 대표적입니다.
뇌교종
뇌교종은 뇌신경세포를 지지하는 교세포에서 생기는 종양입니다. 뇌교종 중 절반 이상이 악성이며, 양성인 뇌교종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악성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교종 중 가장 발생 빈도와 악성도가 높은 교모세포종이 가장 치명적인 뇌종양으로 악명이 높은데 국내에서는 연간 약 6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모세포종을 포함한 대부분의 원발성 뇌종양은 아무리 악성도가 높아도 신경계 이외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뇌종양 증상 및 진단 검사
뇌종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입니다. 두개골 내에 종양 크기가 커지면 뇌압상승으로 인한 지속적인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약이 듣지 않고 새벽이나 아침에 심해지면 메스꺼움,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 진단을 위한 검사는 증상이나 신경학적 검사상 뇌종양이 의심되면, MRI를 촬영해야 합니다. MRI 검사는 뇌종양 진단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검사로 대부분의 경우 정맥의 조영제를 주입하고 촬영하는 조영제 증강 영상이 필수적입니다. 뇌종양의 위치나 종율에 따른 감별 진단이나 치료 효과 판정을 위한 정밀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다양한 MRI 촬영 기법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뇌종양이 진단되었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서 당장 무조건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무증상 양성 뇌종양의 경우 경과 관찰만 하다가 증상이 생기거나 종양의 성장 속도가 빠르면 치료 여부를 결정하여 늦지 않으며, 장기간 추적 관찰을 통해 평생 치료가 필요가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있는 경우나 뇌교종인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가 필요한데 수술적 치료가 가장 기본이 되며 수술을 통해 얻은 종양 조지기의 조직학적 진단이 있어야 뇌종양이 확진 되어 방사선이나 항암치료 등 후속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뇌교정의 진단 분류에 최근 대규모 유전자 변이 검사가 도입되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예후 예측이 가능해졌고 치료방침 수립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뇌종양 진단과 치료과정은 매우 복작하여 여러 진료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오랜 경험과 축적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 시점과 방법을 선택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뇌종양 진료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가장 효과적이고 신소한 치료 방법은 종양 자체를 제거하기 위한 개두술입니다. 종양 부위의 두피, 두개골 및 뇌막을 절제 하여 종양을 직접 노출시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양성종양의 경우 제조술만으로 신경학적 증상을 호전 시키고, 종양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악성 종야의 경우 종양의 크기를 줄여 향후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에 잘 반응하도록 하여 수명을 연장합니다.
수술 중 전기 생리학적 감시 시스템은 수술 시 유발전이, 근전도, 뇌파 등 뇌의 전기 생리학적 활동을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운동, 감각기능 등 중요 뇌 기능의 보존을 확인하면서 뇌종양 절제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뇌종양 수술의 기본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각성수술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국소 마취 만으로 수술 중 환자를 각성 상태로 만들어 중요 뇌 기능의 보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주로 언어 기능이나 다른 복잡한 기능의 보존을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뇌종양을 제거에도 내시경 수술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코를 통한 뇌하수체 선정이나, 뇌 기저부 종양 제거에 많이 이용되지만 다른 경로를 통한 수술법들이 개발되면서 점차 그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수술 수 잔여 종양을 치료하거나 재발을 막기 위해 예방적으로 방사선 치료가 자주 이용 되는데 악성 뇌종양의 경우 거의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짧게는 2~3주에서 길게는 7~8주까지 일정기간 동안 매일 치료를 해야 치료기관과 방사선은 종야의 종류와 범위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해서 결정됩니다 약물치료는 악성 뇌교종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와 함께 병용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뇌종야에서 약물치료의 역할은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항암제 개발과 더불어 현대에는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추세입니다.
뇌종양 예방
뇌종양 발생의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해야 하거나 특별히 제한을 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뇌종양이 발생하는 경우 확률의 차이는 있지만 양성이든 악성이든 치료 후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MRI 촬영을 통해 검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양성 뇌종양의 경우 증상 때문에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이면서 종양 발생 위치가 수술이 어려운 부위에 있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경우 종양 자체로 인해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이나 방사선 수수로 완치나 안정적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악성 뇌종양의 경우 예후가 극히 불량한데 가장 대표적인 교모세포종의 경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여명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 미만이고 수술 방사선 약물치료를 시행하면 평균적으로 1년 정도가 연장되는 수준입니다. 효모 세포종이 아닌 다른 악성 뇌교종의 경우는 훨씬 더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뇌종양을 가장 올바르게 잘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블로그 다른 글 보러 가기] - 구강암 초기 5가지 증상과 검사를 꼭 해야 하는 이유
[출처] 서울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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