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을 맞아 시흥 굽는 삼계탕을 다녀왔습니다. 저도 음식점을 찾아보다 발견한 신기한 삼계탕 음식점입니다. 특별한 가족 식사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드셔보시는 걸 강추드립니다. 부모님께서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셨고 입맛에도 잘 맞으신 듯합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으시고, 부모님 여러 모임의 단톡방에 열심히 올리시는 걸 보니 제 마음이 다 뿌듯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메뉴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퓨전 굽는 삼계탕
우리 가족은 전복이 들어간 오리지널과 은이버섯을 추가하여 주문하였습니다. 일반 삼계탕과 달리 철판에 굽은 닭과 삼계탕 국물이 따로 나옵니다. 철판은 식지 않도록 온도를 조절하는 미니 화로 위에 올려 주십니다. 그 철판 위에 국물을 부어 드시는 음식입니다. 음식이 나오면 사장님께서 맛있게 먹는 법과 효능 등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은이 버섯은 처음 먹어보는 버섯종류로 저는 개인적으로 메인 삼계탕보다 맛있었습니다. 오리지널로 드실시 꼭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또한 물에 빠진 고기를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런 분들도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맛입니다. 산삼배양근이라는 신기한 식재료와 함께 소금에 찍어서 먹으면 우리가 아는 굽은 전복을 먹을 때 내장을 빼서 버렸는데 사장님께서 살아있는 전복을 넣어서 끓인 거라 다른 데와 달리 내장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저는 너무 빨리 먹은 제 자신에 후회했습니다. 살아있는 전복이라 그런지 부드럽게 씹히고 맛 또한 다른 곳보다 좋았습니다. 전복은 한 사람당 하나씩 넣어 주십니다.
메뉴 및 가격
오리지널 굽는 삼계탕과 눈꽃 굽는 삼계탕 두 개의 메뉴만 존재합니다. 그 외는 추가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눈꽃 굽는 삼계탕으로 주문하려 하였지만, 전복이 빠져있어 오리지널을 주문하고, 은이버섯을 추가하였습니다. 처음 음식이 나오면 양이 작아 보이지만 먹다 보면 배불러 조금 남겼습니다.
영업시간
평일 11:30 ~ 15:00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를 14시까지, 주말 11:30 ~ 20:00 라스트오더 19:00까지 한다고 하니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우리 가족은 거의 오픈시간에 맞추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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